헌금 강요하는 교회, 떠나야 할까요? (브라이언 박 목사의 명쾌한 해답)

헌금 바구니를 들고 고민하는 손

"믿음 생활인가요, 아니면 관계 유지를 위한 회비인가요?"


교회를 다니면서 가장 꺼내기 힘들지만, 가장 현실적인 고민이 바로 돈(헌금) 문제입니다. 은혜를 받으러 간 교회에서 헌금 봉투 때문에 눈치를 보고, 액수에 따라 성도를 차별하는 분위기를 느낀다면 신앙생활은 기쁨이 아닌 고통이 됩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Just Jesus(저스트 지저스)'의 인기 코너 <만나요 69회>에서는 이 문제로 심각하게 고민하는 한 성도의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목회자의 사적인 기념일까지 챙겨야 하는 분위기, 헌금 액수에 따른 노골적인 차별...

혹시 지금 다니는 교회에서도 비슷한 압박을 느끼고 계신가요? 브라이언 박 목사가 제시한 성경적 기준과 해결책을 통해 헌금에 대한 자유함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1. 헌금 강요, 당신의 믿음이 부족한 게 아닙니다

사연자는 300명 규모의 소형(세습) 교회에 다니며, 십일조와 감사헌금 외에도 10여 가지가 넘는 헌금 목록과 비공식적인 봉투(목회자 사비 지원) 문화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돈을 많이 내는 성도는 강단에서 공개적으로 칭찬받고, 그렇지 못한 성도는 소외당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성도는 "내가 헌금을 못 해서 무시당하나?",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목사님을 정죄하는 건 아닐까?" 하며 죄책감을 가집니다.

하지만 브라이언 박 목사는 분명히 말합니다.

"교회 내의 잘못된 문화를 보고 이건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죄(정죄)가 아니라, 성도가 반드시 해야 할 분별입니다."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인지하는 것은 건강한 신앙의 증거입니다.


2. 헌금의 본질: 누구에게 드리는가?

헌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첫 번째 열쇠는 '받는 대상'을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 오해: 헌금은 교회 운영비나 목회자의 생활비로 주는 것이다.

  • 진실: 헌금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브라이언 박 목사는 교회에 헌금 종류가 10가지든 165가지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나와 하나님 사이의 관계'입니다. 목사님의 눈치가 보여서, 혹은 체면 때문에 드리는 헌금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물이 아닙니다.


3. 올바른 헌금을 위한 4단계 원칙

브라이언 박 목사는 맹목적인 순종이 아니라, 하나님과 소통하는 헌금 생활을 강조하며 다음 4단계 과정을 제안했습니다. 이 원칙만 지킨다면 더 이상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1. 여쭙기 (Ask): "하나님, 이 헌금을 드리기를 원하십니까?"라고 먼저 물으세요.

  2. 듣기 (Listen):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기다리고 들으세요.

  3. 분별하기 (Discern): 들은 마음이 내 욕심이나 감정이 아닌 하나님의 뜻인지 분별하세요.

  4. 순종하기 (Obey): 하나님이 드리라고 하신다면 기쁨으로 드리고, 말씀이 없으시다면 드리지 않아도 됩니다.

핵심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이 시키지 않은 헌금은 하지 않아도 죄가 아닙니다. 사람(목회자, 성도)에게 인정받으려 하지 마세요. 땅에서 사람에게 칭찬을 다 받으면, 하늘에서 받을 상급이 없습니다.


4. 교회를 떠나야 할까요? (결정의 기준)

이런 비성경적인 헌금 강요가 계속된다면, 당장 교회를 옮겨야 할까요? 브라이언 박 목사는 감정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이 또한 하나님께 물어볼 것을 권면합니다.

Case A: 하나님이 떠나라고 하신다면

  • 미련 없이 순종하여 떠나십시오.

  • "언제, 어느 교회로 가야 합니까?"까지 구체적으로 여쭙고 인도하심을 받으세요.

Case B: 하나님이 침묵하시거나 머물라 하신다면

  • 힘들더라도 그 자리에 남아야 합니다.

  • 단,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에게는 '중보기도의 사명'이 있습니다.

  • "하나님, 우리 목사님과 교회가 돈이 아닌 예수님만 따르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며 어둠을 몰아내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마무리: 자유함을 얻으세요

헌금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이지, 교회의 멤버십 유지비가 아닙니다. 지금 헌금 강요로 인해 신앙의 기쁨을 잃어버렸다면, 오늘부터 사람의 목소리를 차단하고 하나님께 직접 여쭤보세요.

"하나님, 제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십니까?"

여러분의 신앙이 사람의 인정이나 의무감이 아닌,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자유함을 누리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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