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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묵상] 십자가 정신 (2025년 10월 12일, 군자 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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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의 기도문

스스로 신이라 칭하는 이여, 혹은 이 모든 것을 만들었다고 일컫어지는 이여.  듣고 있다면 대답해 보소서. 첫째, 왜 이 세상을 이토록 불공평하게 만드셨나이까. 어떤 이는 태어날 때부터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어떤 이는 발버둥 쳐도 썩은 동아줄만 잡게 되는 이 부조리를 대체 무슨 의도로 설계하셨나이까. 당신의 눈에는 이것이 공정합니까, 아니면 그저 흥미로운 연극에 불과합니까. 둘째, 왜 지혜로운 자가 어리석은 자 밑에서 고개 숙여야 하는 세상을 만드셨나이까. 나의 지혜와 능력이 저 아둔하고 이기적인 자의 성공을 위한 발판이 되어야 하는 이 치욕을 아시나이까. 매일같이 썩어가는 내 영혼을 보며 당신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셋째, 왜 이제야 이것들을 깨닫게 하셨나이까. 지금의 자리가 불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나, 이 모든 것을 더 일찍 알았더라면 내 삶은 어찌 되었을까 하는 생각에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지나가 버린 세월, 어리석음 속에서 버려진 시간들은 누가 보상합니까. 깨달음의 기쁨 뒤에 오는 이 가혹한 후회는 당신이 내린 상입니까, 벌입니까. 넷째, 이 모든 원망을 쏟아내는 저에게 정녕 하실 말씀이 있기는 합니까. 침묵이 당신의 대답이라면, 나는 그것을 기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변명이라도 좋으니 들어보고 싶습니다. 당신의 그 위대하다는 계획 속에 내 이 고통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입니까. 다섯째, 제가 지금 배은망덕한 것입니까. 이만하면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아야 할 복을 받았음에도, 이리 따지고 드는 제가 그저 오만한 피조물에 불과한 것입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나를 잘못 만드셨습니다. 순종보다는 의심을, 감사보다는 질문을 먼저 배우도록 만드신 것은 바로 당신입니다. 여섯째,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욕이 나옵니다. 내 입에서 당신을 향한 저주와 원망이, 정제되지 않은 분노가 터져 나옵니다. 이 목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아니면 들으면서도 외면하고 있습니까. 일곱째… … 이제는 더 할 말도 없습니다. 이 침묵과 공허함 속에서 당신의 응답을 기다리겠습니...

[예배/기도회 찬양] 상황과 분위기에 맞는 코드(Key)별 찬양 리스트 81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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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ano 코드(Key)별 찬양 리스트 81곡 교회에서 찬양 인도를 하시거나, 개인적으로 묵상하며 찬양을 부를 때 어떤 곡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으시죠? 때로는 경쾌하게 시작하고 싶고, 때로는 차분하게 기도에 집중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찬양의 '키(Key)'는 단순히 음의 높낮이를 넘어, 곡 전체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떤 키는 활기차고 선포적인 느낌을 주고, 어떤 키는 따뜻하고 고백적인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배 인도자, 반주자, 그리고 모든 예배자들을 위해 상황과 분위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찬양 81곡을 코드(Key)별로 정리 했습니다. 이 리스트를 통해 여러분의 예배와 기도가 더욱 풍성해지기를 소망합니다.